9월 9일 제주도

9월 9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네요.

짐을 정리해서 아래층으로 내려왔습니다.

 

아침은 고기국수 입니다. 고기국수가 거리(?)로 유명한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2012.9.27 | 지도 크게 보기 ©  NHN Corp.

저희가 간 곳은 자매국수입니다.
 

메뉴판

반찬

고기국수 5,500원, 비빔국수도 맛있다고 하던데 맛은 쫄면같다고 하더군요

첫 일정은 거문오름(http://geomunoreum.kr/) 
비가 오락가락해서 전화를 해보니 첫팀은 출발을 했는데 이후 취소될 가능성이 높으니 10시까지는 오는게 좋을 거 같다고 하더군요.
저희는 10시 30분에 예약을 해 놨습니다. (사전예약자만 탐방 가능합니다)
비가 소강상태라서 일단 거문오름으로 출발했습니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 주차를 하고 안내소로 가면 됩니다. (예전에 탐방안내소가 따로 있었는데 센터 안으로 옮긴거 같으니 엄한곳에서 고생하지 마세요. 저희는 제대로 주차장에 갔다가 탐방안내소가 다른 곳이라는 사람에게 낚여서 나갔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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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가 조금 넘어 탐방안내소에 도착했습니다.
관람료가 세계자연유산센터는 3000원, 거문오름은 2000원(이전에는 무료였는데 관람료가 생겼습니다)인데 10월부터 낸다는 거 같네요.

안으로 들어가 예약자 확인을 하였습니다.
10시 30분은 출발 가능하고 이후 취소될거 같더군요.
 

탐방출입증을 받았습니다.

안내소가 이전을 하면서 탐방로에 변화가 생겨서 일단 봉우리를 먼저 올라갑니다.

 

능선 표지판을 따라

전망대에 올랐습니다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해설하시는 분이 설명을 해 주는데 마음의 눈으로 보고 이동합니다.

10시 53분 정상표시에 도착. 456m 네요

11시 06분 아래로 내려갑니다.

예전에는 아마도 여기부터가 탐방시작이었을거 같네요.

 

 

비가 또 내리네요

거문오름 중간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주위로 9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날씨가...

태풍의 영향인듯 부러진 나무가 여럿 보입니다.

태평양 전쟁당시 일본군이 구축한 일본군 동굴진지. 10여곳 있다고 하는 군요.

비로 인해 물이 고이고 바닥이 질퍽질퍽하게 되었습니다.

풍혈이란 곳으로 암석틈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곳인데 오늘은 체험이 불가능하네요

바위 위에 나무가 있는데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네요.

분화구에서 쏘아진 용암덩어리가 떨어져서 만들어진 화산탄

왕달팽이

선흘 수직동굴 - 수직 35m 깊이, 17m까지는 70도 경사이고 그 아래 27m까지는 수직 통로 형성

수직동굴을 마지막으로 해설하시는 분의 설명은 끝나고 원래장소로 돌아갑니다. 돌아갈때는 아까 내려온 곳에서 옆쪽으로 길을 따라 갑니다.

 

안내도를 보는 사람들

사진전

센터로 돌아오니 요렇게 생긴 곳도 있네요.

 

 

13시쯤 다음 일정인 성읍민속마을(http://seongeup.nowenter.co.kr/)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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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성읍민속마을을 잠깐 둘러보고 점심먹고 다음 일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커피한잔하며 쉬어가기로 합니다.

 

 

양이 남아서 작은잔이 하나더 나왔네요.

 

민속마을 구경을 갑니다. 먼저 남문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 뭔가를 판매하는 사람이 있어서 가리게 찍었습니다.^^

성문위로 올라가 성벽을 따라 걸어가려고 했는데 보시다시피 걷기에 좋지 않네요.
이 위에서 어떻게 다녔을지 담도 낮아서 싸움에 불리할거 같더군요.

 

마을 곳곳을 둘러보기 시작합니다.

 

돌아다니가 발견한 흑돼지

수백년된 나무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돌집식당이라고 흑돼지 전문점입니다.

 

흑돼지모듬 (600g 49,000원), 공기밥 1,000원 (공기밥을 시키면 간장게장이 나옵니다)

좁쌀막걸리 6,000원

소주 4,000원

 

밥을 먹고 나니 시간이 너무 늦어 가까운 바닷가 마을을 찾아 표선리로 향합니다. 그러나 비가 너무 내려서  차에서 휴식을...

18시쯤 제주시내로 돌아갑니다.

시내에 도착해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하는데 시장을 발견하고 시장구경을 하기로 합니다.
주차후 가던길에 배스킨라빈스에서 아이스크림

유자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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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시장

갈치

시장 구경후 옆에 산지천으로 갑니다.

비가 또 내려 서둘러 차를 이동하여 해수랜드에 짐을 두고 근처 횟집으로 갑니다.

모듬(소) 60,000원

기본반찬

 

 

 

 

 

 

 

 

 

모듬(소)

다른 분들은 찜질방에서 주무시고 다음날 아침에 출발하고
저는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서 묵고 다음날 점심때 출발이라서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체크인이 22시까지라)
나중에 보니 튀김도 나오고 매운탕도 나왔던데... T.T

2일차 숙소는  1박 15,000원을 7,900원에 파는 사람이 있어서 덥석~
호스텔코리아제주(http://www.hkjej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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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침대 3개가 있는 6인실. 두명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더군요

욕실겸 화장실

4,6인실에는 욕실에 세면용품이 없다는 게 아쉬워요. 세면대 위에 있는 건 미리 온 사람의 물건인거 같아요

저는 2번 침대에 짐을 풀었습니다.

창 밖 풍경. 비가 계속 내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