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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사서고생! 간사이 여행기 - 출발

by 生活의發見 2009. 5. 4.

간사이 여행가시려는 분들, 여행의환상을 모두 깨 드리겠습니다. ㅋㅋㅋ

여행은 준비가 반이란 말이 있습니다.

준비 없이 가도 어떻게든 되겠지...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 꼭 읽으세요..

간사이 여행을 가려고 마음먹은 지는 한참 전인데...

구체적으로 가려던 것은 작년 10월입니다.

원래는 팬스타를 타고 6박 7일로 가면서

2일주유패스, 3일~5일 스루패스 3일권으로 히메지/고베,교토 2일을 이용하는

대략적인 일정및 숙소 등을 계획했는데.......

갑작스런 환율 급등및 날짜에 맞는팬스타 상품이 없는 관계로 취소......

12월 일루미네이션을 포함하여 일정 수정하여 다시 알아보던중...

휴가가 짤리는 사태가.......... T.T

해를 넘겨서 휴가가 생기길 기다리다가 드디어 4월

일단 휴가부터 잡고..........

팬스타 여행상품수배에 들어갔으나... 날짜에 맞는 상품이 없더군요

출발예정 2주를 남기고

4박5일 상품에 일정추가로 알아보는데 일정변경이 안된다는 답변이...

이상하다 싶어서 팬스타 홈페이지에 가보니 하필제가 가려던날 부터

운항일정이 주 3일로 축소가 되어오려던 요일에는 배 편이 없어졌더군요.

출발예정 전주

팬스타 여행상품에 비해 비용상승이 많지만 항공권으로 변경

(팬스타 여행상품의 경우 항공권 가격정도로 숙박까지 해결가능)

19만원대 JAL - 돌아오는날, 전 전날 까지도 리턴편이 없음

빈 좌석이 나오길 기다리다가

19만9천원 제주항공 - 돌아오는 편은 있으나 가는 편이 없음

출발예정주

거의 포기 상태에서 습관적으로 항공권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19만원대 ana 항공권이 생김. 그러나....... 오는 편이 없음

4월 15일

취소좌석이 생김 - 이미 출발 예정 일자가 지나서 여행 일정도 많이 축소해야 관계로

고민 또고민 하다가 이번이 아니면 못 갈거 같아서 오후 5시 급 16일 출발 항공권 예약

일정이 줄어 들다 보니 일정도 전부 다시 짜야 하고 야경 일정을 잡다보니 여행지 숙박을 하는 게 나을거 같아서

첫날은 오사카 민박, 둘째날은 고베 호텔, 셋째날은 교토 민박, 넷째날 오사카 민박 으로 정하고

밤새 일정 잡고 숙박 예약에 들어감.

첫째,넷째는 전에 생각해 두었던 곳으로 예약이 가능한지 문의

둘째날 호텔은 잇큐를 통해서 저렴한 플랜으로 실시간 예약

셋째는 16일 아침에서야 예약 문의

결국 둘째날만 빼고 숙박은 모두 미 확정인채로..............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4월 16일

드디어 출발~~~~

13시 20분 비행기 라서 아침에 신촌에 볼일을 보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택시가 한대 서더니.. 공항 들어가는 중이라고 만원에 타라고 하더군요.

아싸... 버스비 9천원인데.. 천원 더 주고 편하게 공항으로 갔습니다.

제가 탈 비행기는 13:20 ANA

11시 40분 수화물 맡기고 탑승 수속 완료

좌석번호가 적혀있는 티켓을 받고- 119번 탑승구 13시까지 비행기에 들어가야 합니다.

119번탑승구는 열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이동 시간을 감안해서 면세점 쇼핑은 적당히 해야 합니다.

보안검색을 받고 들어가는데...........

헉... 액체랑 칼이 나왔다고 가방확인을...

너무 순조롭게 진행된다 싶더니만....

급하게 가방을 싸다보니

가방 구석에 있던 음료수와 손톱깍이를 미쳐 빼놓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음료수는 거기서 편의를 봐줘서 그냥 마시고

손톱깍이와 같이 있던 칼은 그냥 버려달라고

참고로 손톱깍이는 기내반입이 됩니다. 중간에 칼이 있는거는 불가

출국 심사가 끝나고

다른 분들은 면세점 구경할때 저는 인터넷 라운지에 갔습니다.

인천공항 인터넷 라운지는 여객 터미널 3층 양쪽에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주황색 부분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것인지 지원하는 것인지...

좌석마다 노트북이 있고 주위에서 개인 노트북을 사용해도 가능


운영시간 07~20시 (연중무휴)

문의했던 숙박을 알아보니

첫째날, 넷째날은 만실............ 으악~~

바로 오사카 민박 검색해서

실시간 메세지, 전화 통화를 해서 문의해보니 만실이 왜이렇게 많은지

3~4번의 통화 끝에 첫날 숙소 예약에 성공

게다가 이벤트 기간이라서 다인실 2천엔이라는...ㅎㅎ

셋째날은 빈방이 있다는 이야기에 예약 글 남기고

넷째날은 영어로 답장이.... 진짜 예약할건지 묻는 거 같던데... 에라 모르겠다 OK 라고 답장 보내고

탑승동으로 이동 - 터미널 중간쯤에 101~132 탑승구는 저쪽으로 가라고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아래로 쭈욱 내려갑니다.



열차를 타고 탑승동으로 이동

오사카로 데려다줄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네요


비행기가 연착되는 바람에 원래 시간 보다 늦은 13:30분에게 탑승을 했습니다.

좌석 앞에 입국신고서랑, 휴대품 신고서, 이어폰 등이 보이네요.

서류는 비행기에서 미리 작성하세요.


출발~


좀 가다보면 기내식 나옵니다. 이게 뭥미~ 음료수, 휴지, 물수건, 과자


봉지 안에는 이런 것이 들어있습니다.


하루 한 두곳 구경하고쉬러가는 여행이 아니라면

일정을 짜고 숙박을 예약하는 것은 필수인거 같네요.

간사이에 도착해서 앞으로 어떤고난이 펼쳐질지............................

드디어 간사이가 보이기 시작하네요.